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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언론/보도 [정책뉴스] 경제혁신국민점검반, 월드클래스300 점검해보니 2014-07-02

[정책뉴스] 경제혁신국민점검반, "월드클래스300 점검해보니"

발행일자 : 2014년 6월 27일

R&D·해외마케팅 지원 만족도 높으나 인력지원 등 건의사항도 발굴
인지컨트롤스·마이다스아이티 등 WC 300 기업 해외진출 현황 파악

 

Q. "작년에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돼 R&D 지원을 받았는데 월드클래스 300의 R&D가 기존 R&D 와 비교해 어떤 점이 다른가요?"(김준경 KDI 원장·경제혁신 국민점검반 공동반장)

 

A. "기존 지원사업은 R&D나 기술과제에 포커스가 맞춰져 한계가 있었습니다. 본사에 가장 필요한 지원은 R&D 뿐 아니라 자금, 마케팅 등의 복합적인 지원이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월드클래스 300이 복합적인 패키지로서 효용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Q. "마이다스아이티가 이만큼 성장하기 위해 R&D 자금 등 정부의 지원을 받았거나, 해외진출 시 지원제도를 활용했는지요. 그리고 이런 정부의 지원제도가 도움은 됐는지요?"(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경제혁신 국민점검반 공동반장)

 

A. "현재 해외 진출 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월드클래스 300 심사과정 자체도 본사의 글로벌화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선정 이후 홍보효과가 있어 비상장기업임에도 인지도가 크게 개선됐으며, 월드클래스 300 중에서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근로자들의 자긍심이 매우 고취됐습니다."(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이 24일 마이다스아이티를 방문해
정부 지원사업 효과와 기업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국민점검반이 지난 24일 2차 현장 점검을 진행,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난달 인천공항 등을 방문해 여성고용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형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을 점검 주제로 '월드클래스 300' 제도에 대한 현장점검이 실시됐다.

 

월드클래스 300이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300개를 육성, 취약한 산업의 허리를 강화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지난 2011년 시작돼 올해까지 모두 156개사가 선정됐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지원수요가 큰 R&D, 전문인력, 자금,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이 패키지로 제공되고 있다.

 

이번 2차 현장점검에는 김준경 KDI 원장과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등 공동반장을 필두로 서동원 김&장 고문, 신용한 청년창업멘토링협회 회장, 재미 엔젤투자가인 김기자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파트너스사 대표 등 점검반원과 KDI 및 대한상의 일행이 참가해 오전에는 시흥공단의 인지컨트롤스를, 오후에는 판교로 가 마이다스아이티를 방문했다.

 

국민점검반은 인지컨트롤스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월드클래스 300 선정에 대한 효과와 활용 정도, 그리고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 애로사항을 가감없이 청취하는 한편, 연구소와 생산라인도 살펴보는 등 꼼꼼하게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은 "재작년 월드클래스 300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뒤 재수 끝에 작년에 선정됐다"며 "탈락 뒤 본사의 다양한 제품과 매출소재 중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초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는 등 재도전 과정에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다"며 월드클래스 300 선정에 따른 부수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정부 지원 R&D가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우리가 개발한 제품 중 엔진, 배터리 모듈 등은 정부 지원으로 투자를 많이 했으나 자금 회수를 위해서는 좀 더 장기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점점 개선될 것이지만, 생산지를 해외로 이전하는 등 단기투자가 증가하면 서류상의 성과는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투자 지원과 관련된 고충사항을 밝혔다.

 

아울러 전문기관의 자문과 관련한 애로사항에 대해 "국가 전문기관에서 여러 방향으로 기업에 많은 지원제도를 갖고 있지만, 오히려 기업쪽에서 정부의 지원이 무엇인지 몰라 지원을 못 받는 측면도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월드클래스 300 선정업체간 정보 교류를 확대해 각 부문별 지원사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해외주재원에 대한 비자취득 및 유지와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즉석에서 건의했다.

 

점검반측에서는 김기자 대표가 한·미 FTA 체결 이후 기업의 실질적인 혜택에 대해 문의, "수출면에서 아주 적은 금액으로 경쟁하는 상황에서 FTA 덕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수입면에서도 원가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답변을 얻었다.

 

점검반이 오후 방문한 마이다스아이티는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를 비롯해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인천대교 등의 구조설계에 참여한 건설 소프트웨어 강소기업이다.

 

지난 2000년 창립돼 불과 10여년만에 110개국에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 평가돼 지난 2011년 월드클래스 300 중에서도 최우수기업에 뽑힌 바 있다.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는 "업무부담 우려로 그간 정책자금을 활용하지 않았으나 월드클래스 300의 경우 지원금이 크고 글로벌 기업육성 취지가 회사 목표와 맞아 신청을 했다"며 "100페이지에 달하는 까다로운 심사 과정 자체가 회사의 글로벌화 전략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글로벌화 노력이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는데 자부심이 고취됐으며, 선정 이후 해외시장 진출 시 코트라 등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현행 학위나 경력연수 등을 기준으로 한 해외인력의 비자발급이 완화되면 좋겠다"며 건의사항도 피력했다.

 

또한 "정부 출연연구소 등에 기업 장려제도가 많지만 실효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국내 시장 위주로 접근하기 때문"이라며 "국내 시장에 집중된 규제개혁 이슈 이외에 내실있는 수출형 지원, 가령 글로벌전담지원센터 같은 것의 설치가 필요하다"며 기업 현장의 의견을 밝혔다.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이 24일 오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건설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다스아이티’ 임직원들과 월드클래스 300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이형우 대표는 "러시아 진출 초기 도심 안전지역에 위치한 코트라 인큐베이팅센터에서 5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시장을 개척하는 등 코트라나 중기청의 지원은 해외법인 개설 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은 정부 지원을 규모가 적지만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확산하는 게 바람직하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우선돼야 한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같은 현장 의견에 대해 국민점검반은 "월드클래스 300 지원 제도에 대해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으나 일부 개선사항도 발굴했다"며 "향후 정비·개선점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국민점검반은 이날 현장점검 결과와 기타 전문가면담, 기업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25일 국민점검반 2차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점검반은 '한국형 글로벌 히든 챔피언 육성'과 관련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다각도의 논의를 나눈 뒤 정부 측에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2014.06.27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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